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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파괴적인
혁신을 주도하는 CIO

10.30.17 | SEBASTIAN GRADY

요즘 CIO는 최고의 기술 전문가 그 이상의 자질을 가져야 합니다. 수익을 창출하고 고객 관계에 정통한 비즈니스 리더가 미래에 성공적인 CIO가 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CIO는 각자의 조직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면서 파괴적인 혁신을 주도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정확히 무엇일까요?

과거에는 ‘파괴적(disruption)’이라는 말은 수업 분위기를 망치거나 영화관에서 떠들거나 어른의 대화에 끼어드는 것과 같은 행동을 가리키는 부정적인 표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비즈니스 및 기술 분야에서는 매우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됩니다.

‘파괴적 기술(disruptive technology)’은 하버드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클레이튼 크리스텐슨(Clayton Christensen) 이 1997년 저서, “The Innovator’s Dilemma”에서 처음 사용한 조어입니다.

이후 크리스텐슨은 또 다른 저서, “The Innovator’s Solution”에서 ‘파괴적 기술’을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으로 대체했습니다. 고유 속성이 파괴적이거나 지속적인 기술은 극히 드물고, 그 기술이 구현하는 비즈니스 모델에서 파괴적 영향력이 발휘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1908 포드 모델T는 파괴적인 기술에 해당되지만 그 이전에 30년 동안 지속 사용된 연소 엔진 자동차는 파괴적인 기술이 아닙니다. 그 차이는 바로 대량 생산 여부입니다. 조립 라인의 비즈니스 모델 덕분에 대량 생산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제 오늘날 파괴적인 혁신의 대표 주자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먼저 Uber가 있습니다. 2010년에 Uber에게는 10대의 자동차와 100명의 친구가 있었습니다. 이후 6년간 승차 횟수 10억 회를 돌파한 Uber는 100년의 역사를 이어온 택시 산업을 무너뜨렸습니다.

Uber의 최고 장점 세 가지를 꼽는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사평가가 가능합니다.
2. 휴대폰에서 호출하고 몇 분 만에 차에 탈 수 있습니다.
3. 더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Uber 이용자 수가 택시 이용자 수보다 많습니다. 더 빠르고 저렴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마다할 사람이 있을까요? 언제라도 기꺼이 돈을 내고 이용할 것입니다!

또 다른 예는 Amazon입니다. 1994년, 뉴욕의 금융맨이었던 Jeff Bezos는 직장을 그만두고 그가 유망한 분야로 점찍었던 인터넷 상거래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을 파는 온라인 상점”을 시작하겠다는 비전 아래 가장 먼저 취급할 상품으로 책을 선택했습니다. 창업 후 2개월도 되지 않아 Amazon은 미국 50개 주 및 45개국에 책을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더 편리하게 책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원하던 소비자들의 생각을 읽은 것입니다. 인터넷이 그 해답이었고 Amazon은 이를 활용하여 이상을 현실로 옮겼습니다. 이 회사는 닷컴 버블 붕괴에도 살아남았고 현재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러나 Amazon은 온라인 서점으로 얻은 성공에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Amazon Web Services가 탄생했습니다. Amazon은 스토리지, 가상 서버 등을 비롯해 표준화되고 자동화된 웹 서비스를 위한 종합 유통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여 완전히 새로운 수익원을 개발했습니다.

Amazon은 매우 드물게도 B2C 및 B2B 모두에서 파괴적인 혁신을 이룬 기업입니다.

이러한 사례의 주인공들은 파괴적인 혁신 주자가 되는 비결을 알고 있었습니다. 창업자들은 기존 기술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봤습니다. 쇠락의 길을 걸으며 재창조가 절실한 모델에 주목하고 그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을 고안했습니다. 그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파괴적 혁신 주자들은 다음 3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1. 기술에 대해 새롭게 사고합니다.
2. 소비자의 취향을 사로잡습니다.
3. 결코 만족하지 않습니다.

현재 파괴적 혁신이 일어 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 몇몇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고객에게 중점을 두지 않은 분야입니다. 마지막으로 은행, 항공사, 신용카드사,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에 전화하신 게 언제쯤이었고 어떠한 고객 응대를 받으셨나요?

그렇다면 오늘날의 CIO에게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과거의 규칙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관점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바라보면서 다음과 같이 질문할 수 있습니다. “더 효과적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경쟁사의 점유율을 빼앗아오면서 폭발적으로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은?” CIO들은 이러한 질문을 염두에 두고 조직 내 디지털 변혁을 추진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디서 시작해야 할까요? 디지털화가 어려운 이유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출시된 기술의 상당수는 아직 골든타임을 맞이하지 않았으며 CIO들은 자체 솔루션을 구축할지 아니면 벤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지 결정하는 데 고전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이유이자 상당히 크게 작용하는 요인은 대개 IT 예산으로 감당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업계 분석가들 에 따르면, 일반적인 IT 예산에서 약 89%가 현상 유지에 사용되고 혁신 이니셔티브, 즉 실제로 수익을 창출하고 비용을 줄이며 고객 관계를 구축하고 경쟁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데 투입되는 예산은 11%에 불과합니다. 유일한 해결 방법은 이러한 지출 모델을 완전히 반전시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지원 시장을 예로 들겠습니다. 이 시장에서는 파괴적인 혁신의 분위기가 무르익었습니다. 소프트웨어 벤더가 좌우하는 수십 년 된 모델은 더 이상 현대 CIO의 요구 사항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이 낡은 IT 모델에 얽매여서는 안 됩니다. 파괴적인 혁신 주자가 되고 싶다면 혁신에 투자할 수 있는 예산을 더 많이 확보해야 합니다. CIO가 단지 기술 전문가에 머무르던 시절은 지났습니다. 수익을 창출하는 CIO가 최고의 CIO입니다. CIO는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비즈니스 전문가입니다.

제조 분야의 고객도 좋은 예입니다. 이 고객 은 상업용 및 공업용 금속 건축 자재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며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CIO는 Oracle 지원을 리미니스트리트 로 바꾸면서 즉시 총 연간 유지 보수 비용을 75% 절감했습니다. 그런 다음 이렇게 절약한 예산(연간 130만 달러)을 고객이 사용할 전자 상거래 포털에 투자했으며, 현재 이 포털을 통해 연간 1억 2천만 달러의 부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파괴적인 혁신입니다!

이러한 사례는 빠듯한 예산을 가지고 있더라도 우수한 CIO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디지털 및 고객 중심 마인드를 가진 기업의 CIO는 IT 운영 그 이상을 입증해 보여야 합니다. 위와 같은 변혁을 모색하는 조직들은 업계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혁신의 민첩성” 전략을 구사하면서 조직에 여러 선택지를 제공하는 새로운 길을 개척합니다.

혁신의 민첩성 전략은 리소스, 즉 인력, 자금, 시간을 자유화하는 것이며, 그 결과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비즈니스 모델에 투자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테면 혁신의 민첩성 전략에 따라 Gartner 및 Forrester가 권장하는 대로 하이브리드 IT 환경에서 온프레미스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관리할 수 있습니다.

상용화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면서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소셜 솔루션, 기타 첨단 기술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유통업체라면 수익을 창출할 중대한 “옴니채널(omni channel) 진출” 이니셔티브를 위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즉 전사적 범위에서 혁신하고 비즈니스 부서의 역량을 강화하며 직원 및 고객 관계를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여유 리소스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간단한 사고의 전환으로 무궁무진한 기회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태도로 Uber와 같은 서비스를 출시하고, 파괴적인 혁신 주자처럼 사고하면서 귀사에 유익한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W. Edwards Deming은 “누구도 바뀔 필요 없다. 생존은 선택 사항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전문성에 발목 잡히거나 현재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즉 현상 유지에 만족하지 말고 변화의 주체가 되는 길을 선택하십시오. 새로운 동향을 십분 활용하고, 현재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방식을 혁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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