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4.17 | EDENIZE MARON
지속적인 혁신 방안 모색은 바로 IT 시장의 주요 과제 중 하나입니다. IT는 많은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에서 중추 역할을 담당하며 이에 따라 새로운 시스템 도입, 현 체계 유지, 경쟁력 강화를 추구하는 기업은이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합니다.
최근 부진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은 2015년 말 기준으로 600억 달러 가까이 기술에 투자하여 2015년 말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기술 투자를 한 7개국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브라질 소프트웨어 산업 협회(Brazilian Association of Software Companies, ABES)와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의 공동 연구 에 따르면 전년 대비 9.2%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 중 소프트웨어 벤더에 지불한 연간 지원 및 유지 보수 비용이 10%에 달합니다.
이렇듯 거대한 시장에 대해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왜 IT 리더들은 지속적인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해결하는 데 더 많은 리소스를 필요로 할까요? 600억 달러가 최신 혁신을 지원하기에 충분한 금액이 아닌가요?
실질적으로 새로 편성된 예산의 상당 부분이 오래된 IT 관행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연간 지출에서 가장 큰 금액을 차지하는 항목은 소프트웨어 지원 및 유지 보수에 들어가는 60억 달러입니다.
브라질 기업들은 주로 소프트웨어 벤더에게 지불하는 유지보수 형태로 여전히 레거시 ERP 시스템에 많이 투자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벤더에 대한 비용 지불이 자동적으로 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 달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이러한 비용을 부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믿음은 두 가지 이유로 인해 현실로 반영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1. 소프트웨어 벤더의 개발 계획이 고객의 요구 사항에 항상 부합하는 것은 아닙니다.
2. 또한 상업적인 측면을 보면, 고객이 준수해야 하는 계약 조항에서 새로운 클라우드 기술을 공정한 가격에 도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시장을 재평가하고 대안을 찾는 것이 최선책입니다.
대부분의 CEO는 굳이 IT 예산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전문성을 도입하고 혁신에 투자하려 합니다. 경제 위기가 계속되면서 예산이 점점 축소되고 있는 현실도 감안해야 합니다.
다행히 관리자들은 예산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습니다. 그 결과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시장에서 성공을 누리는 데 꼭 필요한 새로운 솔루션 도입에 걸림돌이 되는 요소를 밝혀냈습니다.
이러한 통찰 없이는 시장 점유율을 잃거나 심지어 시대를 따라잡지 못해 경쟁에서 도태될 수도 있습니다. 그나마 좋은 소식은 예산이 부족한 경우는 극히 드물며 그보다는 비효율적인 예산 배정이 문제가 되곤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기존 모델에서 벗어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혁신적인 프로젝트로 자금을 재운용 할 수 있을까요? 한 가지 방법은 대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벤더가 제공하는 연간 지원 및 유지 보수 서비스를 제 3자 지원 제공업체의 서비스로 바꾸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 지원은 소프트웨어 제조사의 주력 분야가 아니며 비용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지원에만 주력하는 전문 제공업체에 아웃소싱한다면 CIO는 더 효과적으로 비용을 관리하고 이렇게 절감한 예산을 더 전략적인 비즈니스 영역에 재투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고 예산 증액 없이 사용자와 고객의 요구 사항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IT 경영진은 시장에서 전반적인 비용을 줄이고 기술 혁신과 디지털 변혁을 위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및 솔루션을 접하면 보다 확신을 가지고 기존 모델에서 벗어나는 경향을 보입니다. 새로운 대안이 있음에도 소프트웨어 벤더의 유지보수 등 구 체계에 신규 예산을 지출한다면 의아한 시선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디지털 변혁을 목표로 하는 기업은 낡은 관행에 재원을 낭비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2018년 예산을 편성하는 이 시기에 시장에 여러 옵션이 가용합니다.